제15대 대한노인회 서울 동작구지회장에 고덕진 현 회장 재선
제15대 대한노인회 서울 동작구지회장에 고덕진 현 회장 재선
  • 유문영 기자
  • 승인 2021.06.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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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서울 동작구지회장에 당선된 고덕진 후보(오른쪽)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제15대 서울 동작구지회장에 당선된 고덕진 후보(오른쪽)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단독 등록으로 당선 확정… KBS, 환경일보 등 언론사에서 다양한 경력 쌓아
고 지회장 “지난 4년간 협력해준 경로당 회장들에 감사… 지회 새 건물로 이전”

[백세시대] 제15대 대한노인회 서울 동작구지회장에 고덕진 현 회장이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동작구지회는 고덕진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7월 13일)에 따라 6월 24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6월 21일 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고덕진 후보자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내용으로 최근 개정한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고덕진 지회장은 “4년동안 대과없이 임기를 마칠수 있도록 경로당 회장님들이 성원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그리고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 지회장은 이어 “노인들의 수명이 많이 늘어나 백세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문제도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서 모두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지회장은 지회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밝혔다. 특히 “지회 건물이 비좁아서 지장이 많았는데 2년 후에 새 지회 건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구청장과 협의가 끝났다. 좋은 여건을 만들어서 노인들이 화목하고 즐겁고 평화스러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14대 지회장에 선출된 고 지회장은 첫 임기를 시작하면서 경로당 회원배가운동에 주력했다. 2018년 한 해에 1850명의 회원을 늘려 총 8900여명의 회원을 확보, 서울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지회장의 활동중에 눈에 띄는 것은 국립현충원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다. 구청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 회장, 총무 등 300여명이 매년 5월, 현충원의 무연고자묘역(제14묘역)을 찾는다. 풀도 뽑고 비석도 닦고 꽃병에 무궁화꽃도 꽂아준다.

고덕진 지회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수료했다.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KBS 대전·남원·청주방송국에서 근무했다. 언론중재위 과장, 법률신문사 편집국장, 환경일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문영 기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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