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정규 과정 7월 5~9일 신입‧편입생 모집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정규 과정 7월 5~9일 신입‧편입생 모집
  • 조종도
  • 승인 2021.06.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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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실버산업 전문가 키운다

원격수업 위주, 오프라인 수업도… 해외 실버시설 탐방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석사과정은 온라인 강의 외에 오프라인 특강과 국내외 실버시설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백세시대] “초고령사회, 실버비즈니스 전문가가 되세요.”

숙명여자대학교는 2021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정규 석사과정으로 실버비즈니스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7월 5일(월)부터 7월 9일(금)까지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어느 국가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노년층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045년 세계 제1의 노인의 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37%가 되는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일본은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이 되면 노화로 인해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많은 불편함과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눈의 노화에 의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이를 해소하고자 본능적으로 필요한 무엇인가를 찾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돋보기이다. 즉 노화로 인한 불편함이나 부족함의 갭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실버제품이나 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업경영이 실버비즈니스다.

따라서 실버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 시장은 기업활동 하기에 유리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버시장 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진입하기에는 실패할 위험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실버시장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버비즈니스 업체가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이론에 근거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숙명여대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실버세대와 비즈니스를 융합해 정규 석사과정인 ‘실버비즈니스학과’를 개설했다.

커리큘럼은 실버마케팅, 실버소비자행동, 실버산업학원론을 전공필수로 실버주거산업, 실버여가산업, 실버금융산업, 실버의료산업, 실버제품 및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며, 수업은 전문지식과 정보기술 등 모든 교육자원을 디지털화하여 원격으로 진행한다.

원격교육은 학습자들이 시·공간의 제한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하므로, 국내는 물론 호주, 중국, 독일, 캐나다,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수강하고 있다. 실버비즈니스학과는 원격수업 이외에도 매달 두 번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며, 동문 특강이나 외부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 등도 진행한다.

그리고 매 학기 교수와 학생들이 국내 실버타운, 요양원 등 시설을 방문해 노인들의 실생활에 사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파악하며 국내 실버박람회나 고령친화체험관 등을 견학한다. 또한 2008년부터 연 2회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선진국의 실버시설들을 탐방, 생활용품이나 시설운영, 각 시설의 독특한 서비스 등도 살펴본다. 아울러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실버산업 창업을 모색하고 있다.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김숙응 주임교수는 “실버산업은 시장성이 높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중요성이 증가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는 이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해 실버비즈니스 활성화에 대비하고, 한국 최고 수준의 실버관련 융합학문 전공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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