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먹을거리와 불법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단속하는 수사단이 만들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범죄수사부(OCI)와 같은 준사법권을 가진 수사전담조직인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된 수사단은 식의약품 안전사고를 근절시키고, 다양화 및 전문화되고 있는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출범했다.
수사단은 총 80명 규모로 본청에 5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사전담요원 20명이 상근하고, 6개 지방청에 특별사법경찰관 60명이 활동한다.
수사단은 앞으로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범죄행위 척결을 비롯해 불법 및 부정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저질불량 원료를 사용한 제조행위와 유해물질을 고의적으로 첨가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위조 및 불법 유통 등을 단속하게 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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