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화번호 공유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선보여
KT, 전화번호 공유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선보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7.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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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번호 대신 050번호 통해 개인정보 노출 최소화
고객이 050 개인 안심번호를 통해 부여 받은 전화번호를 주차한 차량의 연락처로 남기는 모습.(사진=KT)
고객이 050 개인 안심번호를 통해 부여 받은 전화번호를 주차한 차량의 연락처로 남기는 모습.(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전화번호를 공유할 수 있는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중고거래나 주차 등 불가피하게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번호 외에 050를 추가로 연동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050 개인 안심번호’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출시한 ‘050 개인 안심번호’는 월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유료 부가 서비스로 기존 B2B 형태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B2C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050 개인 안심번호’ 서비스 가입 시 ‘0502-○○○○-○○○○’ 형태의 12자리 안심 번호가 부여된다. 상대방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특히 기존에 인터넷쇼핑몰이나 콜택시 등에서 임시로 부여해주는 050 번호와 달리, 한 번만 가입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에 연동한 050 번호를 명함에 기입하거나 주차 연락처, 택배 정보 입력 등에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KT 명제훈 상무(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사업담당)는 “050 안심번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서비스”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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