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백신 접종, 앞으로는 개별예약 해야
75세 이상 백신 접종, 앞으로는 개별예약 해야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7.09 11:21
  • 호수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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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된 7월 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된 7월 5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자체 접종 지원 종료… 가족을 통한 대리예약은 가능

[백세시대=조종도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7월부터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예방 접종 대상자는 지자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예약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월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난 4월부터 75세 어르신 가운데 접종 대상자를 직접 조사해 예약 접수를 도왔다.

그러나 지자체의 접종 지원은 7월 6일로 끝이 나고 8일부터는 본인이나 가족의 책임 아래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접종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주민센터나 시·군·구 노인시설 담당 부서를 통해 예약한 뒤 17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이후로는 따로 예약해 접종받아야 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 대상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 예약하거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한 후에 접종받을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는 7월 5일 현재 백신 접종률이 1차 85.9%, 2차 77.9%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대리 예약은 앞으로도 가능하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하반기에도 60세 이상에 대한 사전 예약은 동일하게 진행한다”면서 “온라인 예약을 기반으로 하고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로 갈 것이고, 또 가족 등 다른 사람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종도 기자 jdcho@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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