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 노인대학서 ‘수리취와 추억나누기’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 노인대학서 ‘수리취와 추억나누기’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07.18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지회 노인대학은 노인대학 어르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리취와 추억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선군지회 노인대학은 노인대학 어르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리취와 추억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 노인대학은 7월 13일 정선공설운동장 본부석에서 ‘수리취와 추억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리취와 추억나누기’는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이날 정선군지회 노인대학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이근식 지회장, 최종근 노인대학장,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 노인대학생, 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정선아리랑, 사물놀이, 한국무용, 아코디언 연주등 전문봉사단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해경, 전분옥, 김지자, 윤봉순, 김문자 어르신 대학생이 제공한 옛 흑백사진을 감상하며 함께 그시절 아득한 옛날을 추억했다. 

정선중학교 4기생이라고 밝힌 전해경 어르신은 친구들과 나란히 선 앳된 사진 속의 자신을 가리키며 “벌써 70년 전의 일이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옛 결혼식 흑백 사진을 가져온 김문자 어르신은 “그 때는 참 꿈도 많았는데... 이제는 꿈 같은것도 없다”며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간식으로 제공된 정선의 떡 수리취떡을 나눠먹으며 어르신들은 과거를 추억 했다. 

이근식 지회장은“행사를 통해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