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를 사귀지 말 걸!
하루만 안 보면 전화벨이 신경 쓰이고
값싼 점심이지만 같이 먹어야 제 맛인데
100원짜리 고스톱엔 전쟁이지만
그 친구가 건천 날벼락!!
뇌경색이라고…
병원 입원 며칠만에 요양병원으로 옮기더니
한 달이 지난 오늘은 전화마저 끊기고
집에서 보호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보호자가 자식이라, 나는 저만치 먼 곳에서 볼 수도 없는 걸…
친구야 미안 차라리 사귀지나 말 걸!
나는 39년 1월 13일생 친구는 39년 2월 8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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