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J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784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4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배지분기준 ROE 14.5% 및 ROA 1.07%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역대 최저치로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14% 포인트 상승10.51%를 기록했으며, BIS비율(잠정) 역시 13.46%를 달성했다.
아울러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 기대비 0.07% 포인트 개선된 0.6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p 개선된 0.59%를 달성한 가운데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26%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론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77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도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1,037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에는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JB금융지주는 “비은행 성과를 이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95.1% 증가한 1,0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JB자산운용(별도기준)도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