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준문화재 김묘선 교수
‘승무’준문화재 김묘선 교수
  • 연합뉴스
  • 승인 2009.02.23 15:07
  • 호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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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한국전통음악과 살리기 나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유씨엘에이ㆍUCLA)의 한국전통음악과는 미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교두보이기 때문에 폐과되는 것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로 유명한 이매방 선생의 수제자 중 한 명으로 현재 전수교육조교(준문화재)인 김묘선(52ㆍ사진)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 교수가 유씨엘에이(UCLA) 한국 전통음악과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유씨엘에이(UCLA) 교환교수로 있는 김 교수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학과가 없어진다는 것은 미국에서 한국문화예술이 사라지는 것이고, 재미동포 2∼3세의 민족정체성마저 방황하는 것”이라며 “민족의 소중한 전통예술을 전승 보존하고, 국제무대에 자랑스럽게 전파해 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포는 물론 한국정부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이 학과를 살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한국전통음악과의 명맥을 잇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 교수는 2월 21∼23일(현지시간) 엘에이(LA)의 코리아타운 댄스센터에서 장구춤 강습회를 갖고, 4월 25일에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주최로 유씨(UC)어바인 버클리극장에서 공연도 열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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