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구원, 침 국제표준화 본격화
한의학연구원, 침 국제표준화 본격화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2.23 15:53
  • 호수 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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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대표적 치료 수단인 ‘침’(鍼)의 규격에 대한 다자간 국제 표준안 마련이 본격화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2월 12~13일 연구원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 등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침 국제표준 제정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실제 한의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 침의 국제 규격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제3차 포럼에서는 최종 표준안을 제안했다.

침은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전통의학의 대표적 치료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규격과 품질 등에 대한 국제적 표준이 없어 침 치료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왔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번에 제안되는 최종 표준안을 바탕으로 국제적 표준화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기술심사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뒤 2010년에 국제 규격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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