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3966억원 시현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3966억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8.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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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 영향 전년비 84.0% 증가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3966억원, 순이익 7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10.8% 증가했다.  

이중 New IC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조5779억원을 시현했다. SK텔레콤은 New ICT 사업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해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NO사업은 5G 가입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 2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 증가했다. 

New ICT 사업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New ICT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31~32%대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매출의 1/3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6월 말 기준 SKT 5G가입자는 770만 명으로, 전분기(3월 말)보다 96만명 증가했다. SKT는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SKT와 SKB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5.3% 증가한 CapEx 8492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유무선 설비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SKT는 6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 분할을 공식화한 이후, 통신/AI/디지털 인프라 기반 존속회사와 반도체/ICT 투자 전문 신설회사로 인적 분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SKT 윤풍영 CFO는 “New ICT와 MNO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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