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늦게 발견하면 장애 남을 수도”
“두경부암, 늦게 발견하면 장애 남을 수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1.08.20 15:33
  • 호수 7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인철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수술이 어려운 편이라는데?

“두경부는 다른 기관보다 평균적으로 좁고 미세하다. 또 가느다란 뇌신경과 중요 혈관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다. 능숙한 의료진이 아니라면 근접한 다른 신체기관이나 미세한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이 주로 발견되는 3~4기에 치료받게 되면 주변 기관까지 많이 도려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치료 후 먹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등 큰 장애를 남길 수도 있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이뿐 아니라 HPV의 감염을 막기 위해 건전한 성생활도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잘 알려진 HPV 백신을 미리 맞으면 두경부암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