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병뚜껑 새활용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병뚜껑 새활용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8.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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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기업 ESG 경영 실현과 연계한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참여한 지자체 및 기관, 기업 대표자들이  대표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롯데케미칼 등과 ‘기업 ESG 경영’ 연계 민관 협약 체결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8월 25일 울산광역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기업 ESG 경영 실현과 연계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활동(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ESG 경영과 사회적경제를 연계한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 시범사업인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사업’은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신규 시범사업으로, 노인인력을 활용해 버려지는 병뚜껑을 새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시니어의 재능과 경력 활용이 가능한 일자리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을 수행기관으로 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울산시 울주군 지역의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30명이 참여하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약 기관들은 부문별로 역할을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동서발전은 사업기반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연계 일자리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울산시는 사업 안정화를 위한 행정지원 및 시민홍보를, 롯데케미칼 주식회사는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에 필요한 기술(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환경캠페인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환경 친화적 경영 활동과 정부 주요 정책과제인 ‘탈 플라스틱’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일자리 모델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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