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부 확인하는 ‘건강톡·안부톡’ 캠페인도
“운동하실 때는 천천히 쉬운 단계부터 점차 강도를 높이세요.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하지 않도록 하세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노인 건강관리 정보 전달과 그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위와 같은 노인 건강관리수칙을 배포했다.
노인 건강관리수칙은 ‘영양관리, 구강관리, 우울관리, 운동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각 영역별로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 방안을 담아 실생활에서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영양관리 수칙으로는 ‘어르신 입맛을 되찾기 위한 방법’ 8가지를 제시한다. 그 내용은▷충분히 쉬기 ▷어울려서 식사하기 ▷아침·점심·저녁 중 가장 잘 먹을 수 있는 때에 충분히 식사하기 ▷물을 하루에 6~8잔 이상 마시기 ▷식사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기 ▷가스를 만드는 음식(커피, 땅콩, 양배추, 탄산음료 등)을 피하기 ▷몸을 자주 움직여 신체활동 늘리기▷맛을 느끼기 위해 양치질을 깨끗이 하기 등이다.
복지부는 또한 노인 건강관리 정보의 효율적 확산을 위해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톡·안부톡 캠페인’을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한다.
참여 방식은 건강증진개발원 SNS(페이스북·블로그)에 게시되는 ‘노인건강관리 수칙’ 카드뉴스를 참여자가 저장한 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주변 어르신에 안부와 함께 전달하고, 이후 모바일 메신저 화면을 캡쳐하여 본인의 SNS에 필수해시태그(#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8월_어르신건강톡안부톡)와 함께 게시하고 인증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노인 건강관리수칙 자료는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의 협조 아래 전국 지회를 통해 6만7000여개 경로당에 전달, 확산하는 방안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노인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건강톡·안부톡 캠페인을 통해 부모님 등 주변 어르신에게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