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공전용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 개발 운영
KT, ‘공공전용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 개발 운영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9.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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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loud, 사용자별 권한 맞는 고유 업무 수행 가능…유연 근무 환경 구현
KT 직원들이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KT 직원들이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는 국민의 생존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의 보안기준을 준수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해 실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은 반납 시 매번 포맷을 진행하는 번거로움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KT가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KT는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G-Cloud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됐다”며 “KT가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 높은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원의 안전을 보호 하면서도 원활한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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