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차이나전기차 ETF’ 상장 9개월 만에 TOP3 ETF 등극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상장 9개월 만에 TOP3 ETF 등극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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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주식형 중 최초 순자산 1조원 돌파, 2달여 만에 2조원 넘어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8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2조 2330억원으로 순자산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 국내 해외주식형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지 2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 중 순자산 규모 10위권 내에는 유일하다. 20위권에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단 두개뿐이다. 순자산 증가는 개인이 견인했다. 8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개인 순매수는 1조 2천억원 수준으로 절반을 넘었다. 수익률은 작년 12월 설정 이후 79.62%, 연초이후 수익률은 62.97%, 3개월 35.13%%를 기록 중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중국 최대 리튬 광산 업체인 강봉리튬(Gangfeng Lithium),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과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를 편입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리튬 2차전지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는 ‘EVE Energy’, 중국 컨버터, 서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선전이노밴스(Shenzhen Innovance)등도 구성종목으로 편입해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는 ETF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는 해외에서 검증된 운용전략을 적용,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와 운용전략이 같다고 밝혔다.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를 지난해 1월 상장한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오성 상무(ETF마케팅부문)는 “중국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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