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수요 전년비 118%↑
여기어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수요 전년비 118%↑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9.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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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 여행트렌드 변화 이끌어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달 반려동물이 함께 방문하는 숙소의 수요가 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달 반려동물이 함께 방문하는 숙소의 수요가 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사진=여기어때)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여행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펫캉스’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달 반려동물이 함께 방문하는 숙소의 수요는 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여기어때의 전체 거래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여행객 10명 중 1명은 올여름 성수기 반려동물 동반 숙소를 이용한 것이다. '함께 떠나는 여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소비자들은 1박 기준 평균 15만원까지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계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로 인한 여행트렌드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동물 편의 시설 제공 등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여기어때에 등록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는 8월 기준 980곳으로 반 년 사이에 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32곳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특급 호텔과 리조트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면서 펫캉스 열풍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여기어때는 펫캉스를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반려견이랑’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단체 여행보다는 소규모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반려동물이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인식되고 있다"며 “펫캉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기어때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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