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동원그룹은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 부문을 신설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소비자에게 종합 단백질 공급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
동원홈푸드 축육 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한 사업부서다. 동원홈푸드는 축육 부문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 매출 5500억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연 매출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축육 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축육 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았다. 발령일은 오는 23일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전통적으로 참치/연어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동원동원그룹은 축산물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인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축육 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 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 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 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됐다.
강동만 대표는 “동원그룹은 기존 수산물 사업에 이어 축산물 사업까지 강화하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 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