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 4년, 환자들 큰 혜택
치매국가책임제 4년, 환자들 큰 혜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9.17 13:34
  • 호수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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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치매 7만4000명 의료비 자부담 57% 경감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된 2017년 이후로 지금까지 치매 관련 의료비와 장기요양 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치매 의료비용 감소 등 4년간의 치매 국가책임제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2017년 10월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해 20~60% 수준이던 중증 치매환자의 의료비 본인 부담률을 4대 중증질환과 같은 수준인 10%로 경감했다.

이로써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약 7만4000명의 중증 치매환자가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본인부담금은 평균 126만원에서 54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과 서비스 역시 확대·강화돼 혜택을 받는 치매 환자들이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장기요양비 경감 대상자와 경감 폭을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치매환자 총 31만명의 장기요양비 부담액이 경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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