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15년 넘는 세월을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 ‘달마’를 주인공으로 엮은 책이다. 진돗개 남매 달마, 보리와의 첫 만남부터 달마가 다리 하나를 잃고 난 이후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문소리의 올케이자 유치원 특수교사인 류영화가 자신의 아들 수영이와 문소리의 딸 연두를 위해 만든 그림동화 원고다. 이후 문소리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세 발로 하는 산책’ 단행본 원고로 새롭게 썼다. 여기에 콘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강숙의 선을 살린 그림이 어우러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 책은 장애견, 나아가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문소리·류영화/강숙 그림/140쪽/1만4000원/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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