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회장 신희범)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합천군지회 등 9개 지회의 10개 경로당에 대해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으며, 7월 14부터 9월 14일까지 전문작가와 함께 경로당 현장을 순회하며 동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3~4차례의 교정과 편집을 거친 후, 평균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유튜브 <경로당 전문 채널>에 등재됐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9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유튜브에 소개된 주요 내용은 ▲노인복지법 제36조에 정한 경로당 역할인 1경로당 1일감 갖기 추진 우수 ‘하동 먹점경로당’ ▲남자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집밥 만들기 ‘통영 근화경로당’ ▲경로당 자립화와 대중화를 위한 고향의집 운영 ‘고성 맥전포경로당’과 ‘남해 설리경로당’ ▲치매예방 인지강화운동 추진 ‘진해 자은동관사부녀경로당’ ▲경남 유형문화재 제244호로 지정된 뿌리 깊은 전통의 ‘마산 진동경로당’과 1928년에 창립되어 90년을 이어온 ‘창녕 영산향로당’ ▲노인자원봉사클럽이 우수한 ‘합천 창동 경로당’ ▲경남도 조례에 의거 추진되는 웰 다잉 프로그램 우수 ‘밀양 동암부녀경로당’ ▲경로당 전경과 운영이 우수한 ‘마산 구복경로당’ 으로 제작됐다.
10분간의 영상에는 △지역의 역사성 및 아름다운 풍경 △연합회 유튜브 제작 배경 △시군지회장님의 지회소개 △경로당 회장의 추진 상황 설명 △구체적인 경로당 프로그램 현장 △경로당 회원들의 현장 반응과 바람 등이 담겨 있다.
내용에 대한 대략적인 시나리오는 지회와 연합회에서 경로당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하고, 전문 제작자가 경로당 현장을 방문해 촬영 후 2차례 수정, 교정, 편집을 통해 완료했다.
지난 9월 17일에 하동 먹점 등 경로당 4곳의 내용이 유튜브에 등재되었고, 9월 23일에 마산 진동 등 3곳, 9월 24일엔 통영 근화 등 경로당 3곳의 내용이 등재됐다.
9월 26일부터 본격적인 유튜브 조회가 진행되어, 9월 27일 기준 총 1996회 조회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희범 연합회장은 “경로당에서는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노인자원봉사클럽 경로당 순회활동, 경로당 텃밭 가꾸기 등 일감 갖기,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교육, 경로당 자립화를 도모하기 위한 고향의집 운영, 행복한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교육, 어르신 집밥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로당 어르신을 위하여 꾸준히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추진해,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