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익 대한노인회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강창익 대한노인회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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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익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강창익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치매 연극 연출 및 공연, 노인스포츠 활성화, 환경운동 등 공적

“젊은 노인 위한 일자리 창출하고 키오스크 교육 등 앞장서겠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주어진 업무에 열심히 하다 보니까 기회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강창익 대한노인회 제주 서귀포시지회장은 ▷사회단체 활동 통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 ▷노인회 최초 민관학 학교폭력추방선도대책협의회 구성 ▷노인치매 연극 및 무료 순회공연 ▷파크골프 건설 추진 등 노인 스포츠 활성화 ▷경로당 ‘자기 컵 갖기’ 환경보호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창익 지회장은 서귀포시 배구동호인회장, 생활체육 테니스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제주어보존회 연극단장을 맡아 노인치매에 대한 연극을 연출하면서 노인관련 봉사활동과 불우노인 돕기 등에 적극 나섰다. 또 새서귀포경로당 회장 재임 시에는 전국 경로당 운영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고 2014년 서귀포시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노인 복지 발전에 앞장서 왔다.

새서귀포경로당 재직 시, 경로당 자체 방범대를 조직해 우범지역을 순찰하면서 청소년들을 선도해 호평받았고 2011년에 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각종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회장 취임 후에는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활성화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파크골프의 경우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와 의회를 설득에 나섰고 그 결과 지난 7월 새 파크골프장이 문을 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환경보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2017년 종이컵 대신 사용할 스테인레스컵을 요청해 900개를 받아 1차적으로 경로당에 배분했고 이후에도 4700개를 지원받아 분회, 노인대학, 경로당에 비치해 ‘자기컵 갖기 운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까지도 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보호 캠페인 및 실천운동을 펼쳐 ‘환경파수꾼’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강창익 지회장은 “제주에 아름다운 자연을 유지하기 위해선 환경보호가 필수고 노인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한 사업에 회원들이 잘 따라와줘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노인대학과 각 경로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어려운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으로 4년간 5100만원을 모아 이불, 선풍기 등 필수품을 구매해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지회장은 “젊은 노인들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교육 등 어르신들이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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