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성료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성료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10.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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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연합회관 2025년까지 제기동에 건립하겠다”

김성헌 연합회장, 김인호 서울시의장, 조희연 교육감 등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30일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30일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의 숙원사업인 신축 회관을 동대문구 제기동 2600평 부지에 2025년까지 건립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월 30일 오전 10시 마포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김성헌) 주관으로 열린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시장과 함께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회 관계자 및 수상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광선 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발열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참석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해 진행됐다.

김성헌 서울연합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지역 지회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헌 서울연합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5번, 6번째)이 서울 지역 지회장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4명, 어르신 복지 기여자 21명,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 등 총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두중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장이 시장상 대표로 수상했으며, 강면식 관악구 보라매 구립경로당회장(86)이 시의회의장상 대표로 수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두중 도봉구지회장에 시장상을 수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두중 도봉구지회장(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성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 어르신의 51년 숙원인 서울연합회관을 반드시 건립해주기 바란다”면서 경로당 무료 중식 제공과 노인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 수당 지급과 직원 호봉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발표한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연합회관 신축을 실천에 옮길 것을 밝힌 것이다.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1조4333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돌봄, 여가 시설 확충 등 4개 분야 29개 과제를 수행한다.

우선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또한 시 투자출연기관에 ‘시니어 인턴제’를 도입, 공공분야 일자리 중에서 선호도가 높고 전문성이 강한 직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한다.

현재 138곳에만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는데, 2025년까지 7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최근 확산하고 있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키오스크 체험존’을 46곳에서 66곳으로 더 늘리기로 했다.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어디나 지원단’ 등을 통한 교육도 강화한다.

이 날 행사는 한라산봉사단(단장 김광순)의 전통민요 연주, 동대문노인대학(학장 김양순)의 부채춤, 양천노인대학(학장 김효순)의 사랑무 공연으로 노인의 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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