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용어 없어진다
‘치매’용어 없어진다
  • 관리자
  • 승인 2006.08.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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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는 말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전반에 걸쳐 치매란 용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배어 있는 데다 거부감도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찾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국어사전은 치매에 대해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잃어버린 상태’라고 풀이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치매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찾기로 하고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한국치매협회, 대학치매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새 용어를 찾아줄 것을 부탁해 놓았다.

 

복지부는 새로운 용어가 추천되는 대로 관련 전문가 공청회, 대국민 명칭 공모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는 새 말을 채택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내부적으로 ‘기억증’이라는 용어가 가장 무난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2004년 대대적인 치매 대책을 추진하면서 ‘인지증’이라는 용어로 바꾼바 있다. 일본에서는 치매가 ‘어리석고 둔하다’는 뜻으로 풀이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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