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사업’ 공동 추진
SK텔레콤,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사업’ 공동 추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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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삼성SDS와 블록체인 기반 DID 서비스 경쟁력 강화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 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체결식서 기념 촬영 모습.(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 그룹장, SKT 오세현 인증CO장,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이 체결식서 기념 촬영 모습.(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반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이니셜(initial)’ 서비스 및 DID를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 삼성SDS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지난 2019년부터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 어소시에이션’주요 멤버로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왔다.

이에 따라 향후 3사는 이니셜 기반 신원/자격/권한 증명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분산신원증명 시장 선점을 위한 ICT와 금융의 이종업계 간 협력 사례로, 추후 3사는 중장기적 사업 기회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SKT는 이니셜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재 수행 중인 DID 사업구조를 공유해 각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격 검증 서류의 온라인 제출을 담당해 고객 편의성 향상과 고객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삼성SDS는 이니셜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 컨설팅 및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Paperless화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 정보를 기록하고 고유 식별 값을 부여하는 대체불가토큰 발행과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증명 발행 및 수취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를 수행하게 된다.

SKT 오세현 인증CO장은 “신한은행, 삼성SDS와 함께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DID 기반 이니셜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융합사업 신규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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