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등 고급 브랜드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등 고급 브랜드 단독 론칭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1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급 브랜드, 홈쇼핑 입점 증가 추세 및 홈쇼핑 통한 협업
롯데홈쇼핑dl 지난달 30일 방송한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헤라’의 ‘블랙쿠션 쿠튀르’ 론칭 방송.(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dl 지난달 30일 방송한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헤라’의 ‘블랙쿠션 쿠튀르’ 론칭 방송.(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3년 간 롯데홈쇼핑이 취급한 신규 브랜드 비중은 매년 20%를 넘었다. 그중 국내외 고급 브랜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관련 브랜드 매출도 각 카테고리 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홈쇼핑 프리미엄화를 입증했다. 

특히 ‘홈쇼핑은 싸다’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고급화에 대한 고객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오프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가 브랜드를 업계 단독으로 유치, 초고급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헤라’,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신상품을 업계 단독 론칭한다. 이달 21일 오전 11시 35분 단일 제품으로 연간 3천억원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를 단독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설화수’ 브랜드 자체로 TV홈쇼핑 최초 방송으로, 연말을 앞두고 조선시대의 민화의 하나인 ‘책가도’를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한정판 신상품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헤라’의 ‘블랙 쿠션 쿠튀르’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했다. 셀럽들이 즐겨 입는 하이엔드 맞춤복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한정판 상품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헤라 메이크업쇼’ 콘셉트로 전문가와 함께 상품을 소개해 전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로 유명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백화점, 부티크에서 접하던 고급 브랜드로, 론칭 전부터 화제로 시청자 참여톡 수만 1천건 이상 기록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린 ‘리버시블 핸드메이드 롱코트’, ‘핀턱 팬츠’ 등이 인기를 모으며 단 시간에 매진, 약 2만 세트가 판매됐다. 

아울러 명품 브랜드 ‘구찌’, ‘보테가베네타’의 선글라스 등 신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구찌’는 올해 시그니처 로고가 반영된 구찌 선글라스 3종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만 약 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과거 고급 브랜드들이 TV홈쇼핑 입점을 가장 후순위로 생각했던 반면, 최근에는 TV홈쇼핑에서 신상품을 최초 론칭 등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