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본격화
CJ대한통운,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본격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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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물류 전과정 통합 수행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패션, 반려용품, 생필품 등에 이어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전자제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전자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앞서 지난 8월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운영으로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 작업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창고유지, 물류 업무 및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3단계(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 과정이 2단계(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되고 상품 준비 및 출고작업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 배송할 수 있다. 개별 도소매상들이 물류를 수행하는 방식과 비교 시 배송시간이 약 1~3일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시간, 집화시간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 완료 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로 상품을 전국으로 보내는 ‘허브(Hub)’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컴퓨터/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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