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나 현안 협조 요청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나 현안 협조 요청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1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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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방문, 연합회장‧지회장 업무추진비 200만원 지원 등 건의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왼쪽)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를 만나 준비해간 자료를 전달하며 주요 노인 현안 해결법을 제안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원활한 노인복지를 위해 대한노인회 연합회장과 지회장들에 업무추진비를 지원해달라.”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김호일 회장이 10월 15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이철우 지사를 직접 만나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노인 현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이철우 지사에게 ▷경북연합회장 및 시군 지회장 업무추진비 월 200만원 지원 ▷노인 버스무임승차권 발급 ▷점심 무료급식소 확대 ▷토·일 노인사원제 ▷노인 우선 주차구역 조성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도와 시군을 대표하는 노인지도자들이 많은 노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업무추진비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해 사비를 쓰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원활한 활동을 위해 경북도에서 100만원, 시‧군에서 100만원씩 업무추진비 200만원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김 회장은 점심 무료급식소 확대에 관련해서 “라이온스, 로터리클럽 등 단체에서 비용 부분을 협찬하고 부녀회 등이 봉사에 나서면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도 민간 차원에서 노인의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며 “경북도가 이들 단체에 감사장, 표창패를 수여해 독려하는 방식으로 급식소 확대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제안해주신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고 경상북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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