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 장수부부 합동 회혼례 개최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 장수부부 합동 회혼례 개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0.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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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지회가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 4쌍을 모시고 합동회혼례를 개최했다.
영주시지회가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 4쌍을 모시고 합동회혼례를 개최했다. 사진 뒷줄 왼쪽세번째부터 황기주 지회장, 장욱현 시장, 박찬극 전교, 이영호 시의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10월 15일 오전 11시 그랜드컨벤션 웨딩홀 1층에서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 4쌍의 합동회혼례를 개최했다.

회혼례 행사는 황기주 지회장 주관으로 장욱현 영주시장, 이영호 시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부부 4쌍과 가족 등 100여명을 초대해 회혼식, 가족사진 촬영, 축하연주, 피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혼을 맞은 ▲신랑 김중배, 신부 곽순자(풍기읍) ▲신랑 권오길, 신부 김명송(안정면) ▲신랑 손해익, 신부 우태순(단산면) ▲신랑 김준태, 신부 강분심(휴천2동) 장수부부 4쌍의 어르신들은 축하를 받으며 행진했다. 

주례는 영주향교 박찬극 전교가 맡아 “서로 아끼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장수할 수 있다”며 “남은 생을 즐겁게 오래오래 함께 하라”고 덕담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회혼례를 통해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60년 동안 지역의 본보기가 되어 함께 살아오신 부부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영호 시의회의장은 “60년동안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보듬으며 살아온 어르신들을 존경한다”며 “회혼례가 노인 공경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기주 지회장은 “오늘 뜻깊은 이 자리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서로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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