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 경로당 회원이 프로그램 직접 진행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 경로당 회원이 프로그램 직접 진행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2.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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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가 어르신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친구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가 어르신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친구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지회장 권영주) 개신동 현대A경로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진 어르신들을 위해 ‘친구 가르치기 하브루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르신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친구를 가르쳐주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욕구 및 선호도를 조사하고, 재능과 의사를 고려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진행자를 선정해 우선 쉬운 프로그램부터 실시했다. 

지도강사 없이 본인이 진행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은 △홍종원 회장의 ‘내 이름 예쁘게 쓰기’ △윤금년 어르신의 ‘코사지 만들기’ △신봉남 어르신의 ‘나에게 주는 꽃다발’ △김진희 어르신의 ‘냅킨아트를 이용한 슬리퍼 만들기’ △이경자 어르신의 ‘토닥토닥 내손아 고맙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했다. 진행하다 어려운 문제는 강사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활기찬 경로당으로 탈바꿈했다.  

권영주 지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경로당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으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런 경로당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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