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평가를 지원한다. 20일 한국기업데이터는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G-PASS협회)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ESG평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G-PASS협회는 조달물품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등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조달청에서 선정한 ‘G-PASS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G-PASS협회 본사에서 회원 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평가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기업데이터는 협회의 약 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평가를 안내하고 수수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G-PASS협회의 강성공 회장과 이태원 부회장, 한국기업데이터의 정성웅 부사장, 조병삼 상무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데이터는 G-PASS협회 회원사들의 신청을 받아 ESG경영 전략 수립, 개선과제 이행 여부, 관련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ESG평가 모형을 개발하여 현대중공업, 정부조달마스협회, 제주상공회의소 및 울산시 등과 잇따라 협력사 및 지역 소재 기업 ESG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기업데이터는 G-PASS협회 회원사에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와 기술평가 및 글로벌 바이어 정보 제공 서비스의 수수료를 할인하여 제공한다. G-PASS협회는 홈페이지에 서비스 연계 배너를 게시하여, 회원사에게 해당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