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내 생에 최고 사진 봉사단(단장 조동래)‘과 함께 10월 21일 울진군 노인복지관에서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내 생에 최고의 날‘ 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지난 6월 경북연합회와 ‘내생에 최고 사진봉사단’이 체결한 MOU의 결실로 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조동래 단장의 지휘로 박대석(46)부단장을 비롯한 사진 봉사단 회원들과 성현나눔봉사단 박옥주 홍보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사진을 직접 연출하고 촬영했으며,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께 기증하게 된다.  

김성길 울진군지회장 비롯한 울진시지회 직원,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울진군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의상 착용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원만한 촬영을 도왔다. 

이날 사진을 촬영한 할머니는 “내 평생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이 턱시도를 입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방안에 걸어두고 손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이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기뻐했다. 

김월선 광역지원센터장은 “행사를 도와주신 내생에 최고 사진봉사단을 비롯한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이 행사가 이어져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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