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서 ‘형사국장’으로 영전한 최불암
‘수사반장’서 ‘형사국장’으로 영전한 최불암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22 15:20
  • 호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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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엄홍길·김은희 작가 등도 명예경찰 위촉

배우 최불암이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에 명예 형사국장으로 영전했다. 경찰청은 최불암 등 기존 명예 경찰관 중 일부를 승진 위촉하고, 배우 김영철과 산악인 엄홍길, 드라마 작가 김은희 등 7명은 신규 위촉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앞서 최불암은 1970~1980년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반장 역할을 맡아 경찰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50년 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이후 50년 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 초대 명예 형사국장이 됐다.

최불암은 또 10월 21일과 28일 대한민국 경찰 수사 이야기를 담은 MBC TV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수사반장’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최불암은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은 1967년부터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국민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으며 140명이 활동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경찰의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준 명예 경찰관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경찰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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