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지 못했다고 며느리 혹은 부인만 나무랄 수는 없을 전망이다.
수정당시 아들 혹은 딸을 결정하는 것은 남성의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유럽과 북미의 55만6387명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927개의 가계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이 남자 형제가 많다면 아들을 가질 확률이 더 높고, 여자 형제가 더 많다면 딸을 가질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 성별과 자식 성별간의 이 같은 관계는 여성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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