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10.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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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열린 제25회 충남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도지사,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앞줄 오른쪽 6, 7번째)이 대한노인회 충남지역 시군지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28일 열린 제25회 충남도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양승조 도지사,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김명선 도의회 의장(앞줄 오른쪽 6, 7, 8번째)이 대한노인회 충남지역 시군지회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 전대규 연합회장, 김명선 도의장, 김지철 교육감 등 참석

유공자에 시상... 양 지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충남도 만들어 갈 것”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어른다운 어른, 존경받는 어른’의 표본을 만들어가는 충남 40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합니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는 10월 28일 충남 홍성의 연합회 대회의실서 제25회 충청남도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양승조 도지사와 전대규 연합회장을 비롯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교육감, 노승일 경찰청장, 충남 15개 시‧군지회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전대규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승조 도지사와 관계 공무원, 사회단체가 합심해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직결, 충남공항 및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충남형 공공주택 공급 등 충남도의 발전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및 권익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을 비롯해 노인 이미지 개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신 충남의 모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018년 양승조 지사 취임 이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양 지사는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경험을 살려 전국에서 최초로 노인의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해 복합형 노인 복지시스템인 ‘어르신 놀이터’를 시범 조성했고, 75세 이상 노인 버스비와 여객선 운임 무료화를 실시했다. 또한 경로당 환경 개선, 시‧군지회별 노인대학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호평받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와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이 10월 28일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축사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와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이 10월 28일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축사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 발전을 위해 앞장서주신 전대규 연합회장님과 시‧군지회장님, 그리고 모든 충남 어르신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노인의 날’은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도록 노인의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내빈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먼저 김명선 도의장은 “길고 긴 시간 대한민국을 일구신 어르신들께 공경의 인사를 올린다”면서 “어르신들이 쌓아온 지식과 경륜은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할 모범답안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늘 행복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면서 “제대로 배움을 받지 못하시거나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각종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승일 청장은 “우리 사회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약해지고 있는데 다시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며 존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오른쪽)가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건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오른쪽)가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대규 충남연합회장(가운데)과 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오치석 아산시지회장, 임장식 논산시지회장(왼쪽에서 1, 2번째), 정도한 연합회 감사, 홍영신 충남도 노인복지과 주무관(왼쪽에서 4, 5번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대규 충남연합회장(가운데)과 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오치석 아산시지회장, 임장식 논산시지회장(왼쪽에서 1, 2번째), 정도한 연합회 감사, 홍영신 충남도 노인복지과 주무관(왼쪽에서 4, 5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유공자 등에 대한 수상식도 진행됐다. 이중 예산군 지역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가 지급되는 큰 역할을 한 박상목 예산군지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박상목 지회장은 전체 경로당의 낡은 현판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급식도우미 노인일자리 창출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박상목 지회장은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 같다”면서 “노인지도자로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노인 복지 향상과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역 노인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오치석 아산시지회장과 임장식 논산시지회장, 어르신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 충남도 노인복지과 홍영신 주무관 등도 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도지사상 최인규‧김창수‧박헌종‧윤용주 ▷도의회의장상 신락철‧정영화‧이용술 ▷도교육감상 원용득‧김대식‧김용기 ▷중앙회장상 정도환 ▷연합회장상(노인복지 유공자) 김우인‧임장빈‧노영근‧신무일‧이춘예‧현철주 ▷연합회장상(효행상) 이규송‧정태환‧김은미‧민종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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