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복덕방 풍경
‘복덕방’이라는 간판과 ‘토지가옥소개업’이라는 설명을 붙이고 한 노인이 앉아서 방방이를 깎고 있다. 지금은 부동산 소개업이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예전에는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하는 직종의 하나였다. 단지 부동산 소개업 뿐 아니라 과부의 중매, 가정부 소개 등 직업 소개업까지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동네 주민들의 정보가 수집·공유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곤 했다. <사진출처 : 서문당 刊·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