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임진란 역사 찾기 사업 ‘한마음’
경남, 임진란 역사 찾기 사업 ‘한마음’
  • 관리자
  • 승인 2006.08.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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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백의종군시 거처 등 범도민적 추진

경상남도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임진란 7년 동안 경남 일원에서 일어난 각종 역사적 사실을 찾아 재조명하는 ‘임진란, 경남의 역사 찾기 사업’을 벌인다.

 

올해 상반기 중에 전개되는 역사 찾기 사업은 경남도민은 물론 다른 지역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임진란 7년 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나 경남 출신 선열들의 활동상을 발굴해 경남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취지로 실시된다.

 

경상남도 이번에 추진하는 경남 역사 찾기 사업을 통해 임진란 7년 동안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승첩지, 조선수군의 패전지, 왜성, 장졸 훈련장,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시 거처, 판옥선 및 거북선 제작 기술자 및 건조장소, 왜적에 맞서 싸웠던 조선민중 활약상, 조선 수군의 유공 장졸, 기타 임진란 역사적 사료 등을 발굴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분명 지역별로 다른 형태의 전쟁을 치렀고 지역민들의 대응도 다양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1차적으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을 임진란 경남 역사 찾기 사업 접수기간으로 정해 도청과 각 시·군에서 접수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접수되는 역사적 자료는 사학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고증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사료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고증 작업은 난중일기, 조선왕족실록, 족보 등 역사적 자료에 근거한 고증작업을 거치도록 하고, 각 시·군 등 지역 향토사학자의 사전 자문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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