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봉 연합회장, 조봉업 행정부지사, 이명연 도의원 등 참석
모범노인, 노인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국가의 위기 때마다 앞장서서 노력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인생의 후배들로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와 전북도는 11월 5일 전북 전주시 전북연합회관에서 제25회 전북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두봉 연합회장을 비롯해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오경진 여사(송하진 도지사 부인), 도의회 이명연 환경복지위원장, 김승환 교육감, 김영구 연합회자문위원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그리고 전북연합회 14개 시‧군지회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4개 시군 지회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 도정을 돌보느라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주신 조봉업 행정부지사님, 송하진 도지사님을 대신해 참석해주신 오경진 여사님, 그리고 36만 전북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노인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 노인이 대접받고 사는 전북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당초 10월 7일에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오늘로 연기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축소된 인원으로 올해 노인의 날 행사를 치르지만,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치료제까지 나오게 된다면 내년에는 예년처럼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며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014년 송하진 지사가 취임한 이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보건복지통합 경로당 운영,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야간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 대해 말로만 하는 존경이 아닌 정책을 통해 우대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헌신적으로 앞에서 끌어줘서 전북도가 조금씩 발전해왔다”면서 “의회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은 “어려운 중에도 봉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난을 지나온 어르신들의 많은 경험들이 우리나라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전북의 모든 노인분들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유공자 등에 대한 수상식도 진행됐다. 이호춘 정읍시지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호춘 지회장은 “전북도와 정읍시 어르신들을 대표해서 주신 영광스러운 상”이라면서 “지역 노인 문제 해결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랑스러운 어른상을 수상한 윤석정 전북일보 대표이사는 바다문학상 제정 및 전북 언론 발전을 위해 애쓰면서 연합회 자문위원으로 노인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감사패: 이명연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이재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양영환 전주시의원 ▷자랑스러운 어른상: 윤석정 전북일보 대표이사 ▷자랑스러운 공익상: 윤중호 순창군 민속마을경로당 회장, 문수환 고창군 상하면분회장 ▷자랑스러운 효행상: 문정순
▷도지사 표창: 류재복 순창군 팔덕면분회장, 장영선 완주군지회 부회장 ▷중앙회장 표창: 노원근 순창군 순창읍분회장 ▷연합회장 표창(모범직원): 이시언 전주시지회 경로부장, 전종연 진안군지회 경로차장, 송현주 김제시지회 경로부장, 박종규 익산시지회 취업지원센터장, 최현호 부안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