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클럽 확대
경기도, 민간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클럽 확대
  • 장한형 기자
  • 승인 2009.03.1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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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성남분당·용인·김포·남양주시니어클럽 신설

경기도는 3월 5일 노인일자리 민간분야의 소득창출형 사업을 수행하는 시니어클럽을 4개소 추가 지정했다.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9개소의 시니어클럽이 운영됐으나 이번 추가지정으로 전국 최다인 모두 13개소의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4개 기관은 성남시 분당노인복지관, 용인시 노인복지관, 김포시 노인복지관,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등이다.

분당시니어클럽은 실버카페, 천연비누 제작 판매, 택배, 환경지킴이, 실버강사 및 전통문화 지도사 파견사업 등을 펼쳐 165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뚜렷한 인구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용인시의 경우 노인복지관이 시니어클럽으로 지정받아 전통 콩두부 제조·판매, 웰빙카페, 스쿨존 관리사업, 골프장 관리, 주유원 파견사업 등을 추진해 352명의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니어클럽은 요양보호사 양성파견, 실버카 부품제조, 유기농채소 재배, 부업장 운영 등을 통해 153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 남양주시니어클럽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봉선사 말사 74개 사찰과 기존의 후원업체 및 봉사단체와 연계해 전통장 제조·판매, 유기농작물 재배, 스쿨 폴리스사업, 3세대 하모니사업(유치원 보조교사 파견) 등을 전개해 일자리 110명를 창출한다.

경기도는 이들 신설 4개 시니어클럽을 통해 780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9곳의 시니어클럽을 운영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681개를 창출했으며, 올해 새로 지정된 클럽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00명의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니어클럽이 완전 경쟁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이행조건 제시와 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사업실적이 현격히 저조하거나 사업수행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지정 취소해 지속적인 성과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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