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교육해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파견
앞으로 구연동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무대가 넓어진다.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과 11월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유아 체험학습 구연동화 과정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구연동화과정을 신설, 자원봉사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고, 대한노인회는 지자체 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구연동화 노인자원봉사자들을 확보해 해당 교육기관에 파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 사태로 주춤했던 노인자원봉사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이자,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자라나는 세대에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은 “대한민국 850만 노인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와 손잡고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먼저 서울권만 시범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022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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