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최대 2000원 오른다…“수익성 개선 절박”
교촌치킨 최대 2000원 오른다…“수익성 개선 절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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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일부 신제품 동결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교촌치킨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치킨 가격을 최대 2000원 올린다. 교촌에프앤비(교촌)은 11월 22일부터 제품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가 11월 22일부터 교촌치킨 제품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11월 22일부터 교촌치킨 제품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교촌에 따르면 이번 권장 가격 조정은 지난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 스틱) 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시행이다. 품목별 500원~2000원 사이로 진행된다.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마리 메뉴 및 순살메뉴의 경우 1000원이 인상된다.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 메뉴는 2000원 상향 조정 된다. 인상률은 평균 8.1%(동결메뉴 제외)다.

구체적으로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이 15,000원에서 16,000원, 교촌윙과 교촌콤보가 17,000원에서 19,000원, 레드윙, 레드콤보, 허니콤보는 18,000원에서 20,0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으로 유지된다. 이외 일부 사이드메뉴가 500원 상향 조정된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수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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