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연료전지 담당 사업조직 개편
현대차그룹, 연료전지 담당 사업조직 개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1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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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료전지사업부, 개발과 사업조직으로 분리/확대
사진=현대차그룹.
사진=현대차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담당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그 일환으로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체계 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 담당을 맡아 연료전지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연구소 내의 자원을 집중하고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하고,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 △혁신적 생산 기술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맡아 연료전지 개발에 전념한다.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 기술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탁월하고, 투싼 연료전지 차량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ESS(에너지저장 장치) 사업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및 에너지 사업을 견인한 사업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 체계 개편과 관련해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라면서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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