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고령화 대비 특수의료용도식품 가이드라인 촉구
매일유업, 고령화 대비 특수의료용도식품 가이드라인 촉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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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임상영양학회 동계학술대회’ 참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매일유업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를 근거로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일유업은 2021년 한국임상영양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질환조절용 영양조제식품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일유업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를 근거로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를 근거로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제공=매일유업)

한국임상영양학회 동계학술대회는 지난 20일 온라인상에서 ‘수술환자의 영양과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됐다. 본 학술대회는 ‘최근 암수술 치료와 환자 관리’, ‘특수의료용도식품 관리방안’, ‘장기이식 환자-임상과 영양치료 업데이트’, ‘새로운 진료지침과 임상영양치료 적용’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매일유업 최원선 팀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양상태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환자용 식품과 구분되는 특수의료용도식품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 팀장은 경도인지장애, 공복혈당장애 등 고위험군의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정상적으로 섭취·소화·흡수 또는 대사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되거나 질병·수술 등 임상적 상태인 사람에게 식사 전부 또는 일부를 대신할 목적으로 제조·가공된 식품을 일컫는다. 이들은 일반인과 생리적으로 다른 영양요구량을 갖고 있어 충분한 영양공급 또는 일부 영양성분의 제한 또는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50년 이상 축적된 전문 영양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7년 대웅제약과 함께 의료영양전문 브랜드 메디웰을 론칭했다. 최근 메디웰은 ‘입맛은 없어도 살맛은 나도록’ 캠페인을 시작하며 환자식과 영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의료영양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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