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음성군지회, 경로당 영상 공모전서 대상과 장려상 수상
대한노인회 충북 음성군지회, 경로당 영상 공모전서 대상과 장려상 수상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1.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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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지회가 경로당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은 대상을 받은 김규희씨, 오른쪽은 장례상을 받은 이옥례씨
음성군지회가 경로당 영상공모전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은 대상을 받은 김규희씨, 오른쪽은 장려상을 받은 이옥례씨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음성군지회(지회장 류학규)는 11월 24일 연합회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로당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김규희 강사)과 장려상(이옥례 강사)을 받았다. 

충북연합회가 주관한 영상공모전은 경로당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로당에 대한 인식개선 및 순기능에 대한 홍보와 비대면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음성군지회의 9988행복나누미 김규희 강사는 ‘나 돌아갈래 그때 그시절’ 제목으로 금왕읍 쌍봉1리 경로당 어르신들과 경로당 동영상을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다.

‘나 돌아갈래 그때 그시절’ 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가장 돌아가고 싶었던 시절로 꼽은 학창시절 모습을 재현했다. 

영상에 참여한 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어려운 형편에 학교를 다니는 것도 교복을 입어보는 것도 그저 동경과 희망이었다”며 “옛날 교복과 가방을 들고 신나는 체조와 VR(가상현실체험)로 독도 수학여행을 갔다 오니 정말 학생이 된 듯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옥례 강사는 음성읍 신천4리(유웅아파트) 생극면 신양4리 경로당 어르신들과 앞치마와 두건을 두르고 엄마댄스를 배우고, 색소폰 공연에 맞춰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염원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류학규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한 어르신들에게 심리방역과 일상의 활력을 선물한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좋은 영상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9988행복나누미 강사는 1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성군 401개소 경로당 중 247개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건강체조, 치매예방 활동, 미술·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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