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한노인회 중앙회 내방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한노인회 중앙회 내방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11.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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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수석부대표, 조오섭 대변인, 김승원 비서실장 등도 함께

김호일 회장, 대한노인회법 통과‧‘기초연금 전 노인 지급’ 등 제안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회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회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4시 김성환 원내 수석부대표, 조오섭 원내 대변인, 김승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최혜영 부대표와 함께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예방했다. 이날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과 장수용 경기 구리시지회장, 이기웅 감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일 회장은 민주당 원내 대표단에게 대한노인회의 현안 문제와 노인복지, 노인권익, 노인 사기 증진을 위한 정책에 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면서 조기에 대한노인회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호일 회장은 이날 첫 번째 제안으로 “대한노인회를 사단법인에서 법정단체로 승격하는 내용의 대한노인회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초연금을 노령수당으로 전환하여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노령수당을 2022년(새 대통령 임기 첫해)에 월 50만원을 지급한 후 매년 월 10만원씩 인상하여 2027년(임기 마지막 해)에는 월 100만원씩 지급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2022년 예산안 중 도로, 항만, 공항, 철도 등 SOC 확충에 배정된 30조원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충당하고 그 SOC 예산을 노인복지에 배당하면 된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 건립 ▷경로당 회장에 이‧통장 수준의 직책수당 지급 ▷지하철 없는 지역 노인에 버스무임승차권 발급 ▷점심 무료급식소 확대 ▷토·일 노인사원제 도입 ▷주차장에 노인 주차 공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왼쪽 6번째)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김호일 회장(7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오늘 제안해주신 정책들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사안들”이라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도 잘 설명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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