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한국인 노숙형 주택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 ‘공로’
이랜드재단, 한국인 노숙형 주택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 ‘공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1.26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수상…‘Housing First’모델화 기여
(왼쪽부터) 이랜드재단 이윤정 팀장,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사진=이랜드)
(왼쪽부터) 이랜드재단 이윤정 팀장, 이랜드재단 김욱 국장.(사진=이랜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이랜드재단이 서울시 노숙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서울사회공헌대상 민간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서울 학여울역 세택(SETEC)에서 26일 진행된 이번 서울사회공헌대상에서는 서울시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및 공헌한 비영리, 민간, 공공 단체의 우수프로그램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개 프로그램과 46개 기관이 수상했다. 이랜드재단은 노숙인지원주택사업 ‘하우징퍼스트’(Housing First)를 통해 서울시 노숙인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 노숙인지원주택사업 하우징퍼스트는 집이 없는 노숙인에게 지원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임대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지원주택 공급/운영 조례 제정까지 이끌어 냈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노숙인 복지와 관련된 주요 정책 운영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6곳의 민간단체와 협력해 총 180호, 5억 4천만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실제 하우징퍼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주택에 입주한 모든 노숙인은 현재까지 안정적인 주거 및 생활을 영위하고 있어 하우징퍼스트 사업이 노숙인의 회전문 현상을 막고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한국형 노숙인 주택 지원 사업 모델은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를 비롯해 초기 시범사업을 수행한 열린복지와 비전트레이닝센터의 수고와 협력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노숙인의 자산 형성을 위한 보증금상환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 가능한 지원주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