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 성료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 성료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1.12.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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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지회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저소득 ․ 노약자 ․ 독거노인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지회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저소득 ․ 노약자 ․ 독거노인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에서 금년도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저소득·노약자·독거노인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지회의 금년도 특수시책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은 관내 518개 경로당 소속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이불 1263채, 담요 674장, 침대보 390장, 옷 318벌 등을 무료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산시지회는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라북도척수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회장 김현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분회장이 경로당 회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취약계층 어르신들로부터 1인당 이부자리(이불, 담요 1), 겨울옷(2), 침대보(1) 등 세탁물을 분회별로 정해진 날짜에 분회사무실이나 경로당 등에 모아두도록 했다. 

이어 지정된 날짜에 수거부터 세탁·배송까지 무료로 원스톱 세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빨래로 인한 고민을 덜어주었다. 

젊어서부터 자신의 빨래는 물론 가족의 빨래를 손수 해왔던 어르신들은 타인에게 빨랫감을 의뢰하는데 일부 망설임도 있었으나, 날이 갈수록 입소문이 퍼지며 사업비 1300만원이 9월 중순에 전액 소진되기도 했다. 

김현우 지회장은 노인회 예산 소진으로 사업을 조기 종료 할 수 밖에 없다는 소식을 듣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비영리단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경영도 가뜩이나 힘들지만, 어렵고 힘든 어르신들을 보살핌은 부모님을 섬김과 다름없는 뜻깊고 보람있는 일이기에 종업원들과 협의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11월까지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분회장님을 비롯한 경로당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김현우 지회장님의 헌신적 봉사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빨래로 인한 걱정을 덜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음에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배려와 나눔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산시지회는 원스톱 빨래방 지원사업을 ‘2022년 특수시책사업’으로 선정해 금년도 사업비보다 200만원이 증액된 1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초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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