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의 영주시 봉현면 유전1리 경로당은 지난 2월부터 11월 20일까지의 메리골드 꽃차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물을 주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며 관심과 사랑으로 10개월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어르신들은 1주일에 1회 한글, 그리기 등의 수업을 병행하며 메리골드 채집하기, 말리기, 가향내기 순으로 1일 1시간씩 이론수업과 현장학습을 병행했다.
메리골드를 심어 말리고 덖어 가향을 낸 꽃차를 깨끗하게 소독된 공병에 소분하여 실리카겔과 함께 담아 완성했다.
꽃차 만들기는 애초에 목표로 한 소득 창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으나, 어르신들의 여가시간 활용과 정신적·심리적 안정, 자존감 향상, 회원 단합 등에 큰 도움을 주었다.
어르신들은 "꽃차를 주변 지인과 멀리서 오는 자녀들에게 나눠주니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황기주 지회장은 “메리골드 차는 눈 건강에도 좋고 혈액순환에도 좋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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