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우간다 ‘금융포용 모델 구축’현지연수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 우간다 ‘금융포용 모델 구축’현지연수 실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1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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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공개토론도 진행
부쿠파 패리시 나키라갈라 마을에서 새마을금고 교육 모습.(사진=새마을금고)
부쿠파 패리시 나키라갈라 마을에서 새마을금고 교육 모습.(사진=새마을금고)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사업을 펼치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오는 14일까지 우간다에서 ‘지속가능한 우간다 금융포용 모델 구축’을 위한 현지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우간다 2개 주(District), 44개 교육센터를 활용해 약 2,200명의 마을주민들에 대한 새마을금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의 교재는 우간다 현지어(루간다어)로 작성됐으며, 농촌지역 마을주민들의 교육수준을 고려해 다양한 시각자료와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로 재구성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현지연수가 끝난 직후에는 우간다 내 설립, 운영 중인 15개 새마을금고 및 회원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공개토론을 포함한 새마을금고 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우간다는 국민의 약 70%가 빈곤층으로 지난 10월부터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읍단위인 Parish를 중심으로 경제부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농촌지역 개발전략의 핵심 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코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형 ODA 사업 모델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농촌지역 마을주민들의 금융 접근성 개선뿐만 아니라, 소득증대, 양성평등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 우간다 농촌지역 마을주민 30명에서 시작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마을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해 11월말 현재, 7,000명의 마을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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