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감칠맛의 비결은? “완도산 다시마”
오뚜기 감칠맛의 비결은? “완도산 다시마”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10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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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트렌드 수요에 대응, 어민과 상생 도모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오뚜기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다시마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동시에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 다시마를 사용해 어촌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사진=오뚜기)
오뚜기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사진=오뚜기)

▪ 집 밥 수요 부응 ‘다시마식초’, ‘다시마장국’

먼저 집 밥 수요에 부응하고자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와 장국을 출시했다. ‘다시마식초’는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과 영양을 담은 100% 발효식초다. 엄선된 완도산 다시마를 발효식초에 침지해 유용성분을 추출하고, 추출된 다시마식초를 숙성해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도 첨가했다.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약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다시마만을 주원료로 활용한 ‘다시마장국’도 눈길을 끈다. ‘다시마장국’은 완도산 다시마를 진하게 우린 육수를 사용한 요리용 조미장국으로, 다시마추출액과 진한다시마밑국물 등을 첨가해 깔끔한 감칠맛을 냈다. 10배 농축돼 적은 양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 원초를 자연 건조한 ‘옛날 다시마·자른 다시마’

완도산 다시마를 자연 건조한 ‘옛날 다시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옛날 다시마’는 맑은 남해 바다에서 채취한 원초만을 엄선해 건조한 알칼리성 자연식품으로, 다시마 본래의 맛과 색,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포장한 ‘옛날 자른 다시마’는 다시마를 자를 필요 없이 곧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 후면에 기재된 레시피를 참고해 육수뿐 아니라 다시마튀각, 볶음, 초밥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 완도산 다시마 2개 넣은 ‘오동통면’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품에 들어가는 다시마 개수를 늘리기도 했다. 지난해 오뚜기는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완도산 다시마를 2개 넣은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판로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다시마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린 것이다.

‘오동통면’은 얼큰한 국물과 오동통한 면발, 완도산 청정 다시마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당시 한정판으로 출시한 ‘오동통면’은 방송 이틀 만에 ‘오뚜기몰’에서 완판됐으며, 더욱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을 무기로 고객들의 재구매를 이끌어냈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동통면’을 상시 판매로 전환, 현재까지도 다시마를 2개씩 넣은 ‘오동통면’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수요 증가 및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려 다시마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완도산 다시마로 맛과 영양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향후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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